롱시스라는 회사는 산업용 메모리 반도체 NAND를 만드는 제조회사입니다. 1999년 설립되었으며 현재는 중국에서 플래시 메모리 제품을 무려 연 1억 개 이상 판매하는 회사로 성장했습니다.
보통 일반 민간인들은 롱시스에 대해서 들어본 적이 없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대부분 B2B로 거래하는 업체이기 때문입니다. 소비자들에게 그나마 친숙한 건 LEXAR가 롱시스의 업체입니다.
USB플래시 메모리 드라이브나 SD카드, CF카드 제조회사로 소비자들에게도 친숙한 LEXAR를 2017년에 인수한 업체가 바로 중국의 롱시스입니다.
롱시스의 주력제품
롱시스는 낸드플래시로 주로 SSD 제품과 플래시 메모리 카드가 가장 주력 제품입니다. 저장장치 반도체를 만들고 있으며 기업용 제품에는 포 씨(FORESEE)라는 브랜드로,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렉사(LEXAR)의 브랜드로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롱시스의 포시 시리즈는 SSD와 SSD포트를 구성하는 mini SDP, 임베디드 플래시 스토리지 eMMC, eMCP등 다양한 형태의 제품들입니다. 렉사의 소비자용 SSD는 우리나라에서는 유통되지 않지만 비교적 저렴한 편입니다.
롱시스의 세계적 경쟁력
세계 최고 메모리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에 비해서는 브랜드 인지도나, 기술력에 있어서 한수 아래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저가를 기반으로 국내 중소 PC 제조 업체에 SSD를 납품하고 서버업체에 낸드플래시를 납품을 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경쟁력은 아직 부족하지만 중국 내에서는 탄탄한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중국은 자국 내의 산업을 키워주고 있습니다. 중국의 자국 우선 보호무역주의는 반도체 산업을 육성시키고 보화고 있는데 롱시스도 이에 수혜를 받고 있습니다. 중국 내에서도 각종 메모리 수요가 늘어나면서 수출과 세계 점유율은 낮아도 중국 내의 내수시장 물량만으로도 회사가 성장하는 데에는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해외에서도 저가형 제품에서 가격경쟁력으로 조금씩 점유율을 늘려나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롱시스의 기술력
롱시스는 기술력이 점점 한국을 쫓아오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초소형 SSD를 선보였습니다. 가로 8mm, 세로 10mm로 스마트폰용 저장장치임에도 불구하고 저장용량이 480GB에 이르는 SSD를 개발하여 기술력을 과시했습니다. 전기차는 물론이고, VR, 웨어러블 스마트 디바이스 시대에 적용할 수 있는 경량화되고 소형화된 SSD입니다.
결론
중국의 보호무역으로 자국 내 반도체 산업을 집중 육성하는데 롱시스는 큰 수혜를 받아서 계속해서 성장해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기술력도 무서운 수준으로 따라오고 있습니다.
롱시스는 아직까지는 세계시장 점유율도 낮고 많은 사람들이 알지 못하지만, 점점 더 덩치도 키워나가면서 기술력도 올라오고 저가공세로 밀어붙인다면 향후 삼성이나 하이닉스를 위협할만한 존재로 성장할 수 있는 반도체 회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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