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로깅 뜻과 예시

 

최근에 메타버스에 대해 공부하다 보니 라이프로깅이라는 단어를 보게 되었습니다. 저에게는 생소한 단어인데 라이프로깅이라는 것이 대체 무슨 뜻이며 어떤 예시들이 있길래 메타버스에서 라이프로깅이라는 단어를 쓰는지 공부해보았습니다. 

 

라이프로깅이란?

 

라이프 로깅이란 단어는 삶을 의미하는 Life와 접속하다 Login이 합해진 단어입니다. 그대로 해석한다면 삶이 항상 접속되어 있다는 뜻입니다.

 

특히 우리는 스마트폰의 보급과 함께 항상 우리는 인터넷과 접속된 상태로 지내게 됩니다.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같은 SNS라든가, 카카오톡이나 위챗같은 메신저에도 항상 접속되어 있으면서 우리의 일상의 삶이 기록을 남게 되는 현상을 라이프 로깅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러다 보면 우리의 행동들이 데이터화 되어서 저장되게 됩니다. 이런 기록이 상업적으로 이용되는 것 중에서 가장 쉽게 생각해볼만한게 바로 검색기록입니다. 보통 우리가 인터넷 쇼핑몰에서 검색했던 상품들이 자연스럽게 광고로 추천되는 경험을 많이 해본 적 있을 겁니다. 

 

라이프로깅은 진짜 내 삶은 아니다

 

라이프로깅은 우리의 삶이 접속되어 우리의 삶을 공유하는 것을 이야기 하지만 이것이 곧 진짜 우리의 삶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을 뜻하지는 않습니다.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에서 보이는 우리 삶의 모습은 진짜 우리의 삶이 아니라 보여주고 싶은 우리의 삶입니다.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 굳이 내가 추악하고 더러운 사람이라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사람은 없을것입니다. 쿨하고 힙하고 트렌디하고 감성적인 나의 모습만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SNS는 일종의 초보적인 가상현실이라고 보았을때 메타버스에서의 라이프로깅은 또 다른 모습이 될 것입니다. 완전히 새로운 나의 아바타를 가지고서 나를 표현하기 때문입니다.

 

멀티 페르소나와 메타버스 세계

 

페르소나라는 것은 가면이라는 뜻인데 사실 사람은 하나의 인격을 가지고 살아가는 게 아니라 여러 개의 가면을 바꿔 써가면서 산다는 뜻입니다.

 

부모님과 있을때의 나의 모습과, 친구들을 만났을 때의 나의 모습, 연인이나 가장으로서의 나의 모습이 다 다르듯이 어떠한 메타버스 월드에서 어떠한 아바타로 접속하느냐에 따라서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디아블로라는 게임 안에서 바바리안이라는 직업을 선택해서 야만인처럼 행동하지만 정작 실제로는 아주 가녀린 소녀라든가, 평소에는 내성적이었던 사람도 메타버스에서 새로운 아바타를 가지고서 전혀 다른 사람으로서 살아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메타버스 라이프로깅 사례

 

아직까지 메타버스가 라이프로깅을 이용해서 상업적인 활동을 하는 구체적인 사례를 찾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페이스북이나 유튜브 추천 영상과 같은 마케팅 사례만 봐도 그 미래를 알 수 있죠.

 

메타버스가 라이프로깅이 될 가능성이 굉장히 큰 것은 가상현실 안에 들어가 있으면 우리의 모든 행동과 삶 자체가 데이터화 되어 저장될 것입니다.

 

예를 들어 세계 최대 메신저 그룹인 페이스북이 열심히 개발 중인 호라이즌을 예를 들어보죠. 페이스북은 타겟팅 광고가 발전되어 있는 것이 가장 유명한 회사인데, 메타버스 안에서 우리의 활동들을 가지고서 이에 맞는 광고들을 또한 메타버스 세계 안에서 구현해낼 것으로 보입니다

 

페이스북뿐만 아니라 다른 메타버스들도 접속하여서 행동했던 모든 것들이 데이터화 되고 저장되어서 패턴 분석을 하게 될 것이고 이에 맞는 콘텐츠 추천이나, 모임 추천, 향후 배우자나 진로에 대한 추천까지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