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및 국내 메타버스 ETF 뭐가 있을까

수년 전 미래는 전기차 시대가 될 거라고 예상했던 많은 사람들이 LG화학이나 삼성 SDI 같은 배터리 업체나, 테슬라 같은 전기차 제조회사에 많이 투자했습니다. 그리고 이때 투자했던 사람들은 아주 많은 돈을 벌었습니다.

 

그리고 또 시대는 바뀌고 이제 앞으로는 메타버스 세계가 될거라고들 얘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테마버스에 투자하고 싶다고 한다면 메타버스 ETF 상품에 대해서도 궁금해 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메타버스 ETF라는 주제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해외 메타버스 ETF : 라운드힐 볼 메타버스 ETF

 

라운드힐 메타버스 ETF는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한 ETF입니다. 미국의 투자회사인 Roundhill ball이라는 회사에서 내놓았고, 투자전략가인 메슈 볼이 만든 볼 메타버스 지수를 추종하고 있습니다.

 

볼 메타버스 인덱스는 메타버스의 성과를 추적하기 위해 만든 세계 최초의 지수입니다. 메타버스를 지원하는 컴퓨팅, 네트워킹, 가상 플랫폼, 교환 표준, 지불, 콘텐츠 자산 및 ID 서비스 하드웨어를 담고 있습니다.

 

이 지수에 포함된 기업은 대표적으로 로블록스,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텐센트, 유니티소프트웨어, 삼성전자 같은 기업들을 담고 있습니다.

 

국내 메타버스 ETF : 투자사 4곳이 준비중이다.

 

2021년 9월 기준 현재 아직까지 국내에서 메타버스 ETF를 출시한 곳은 없지만 향후 대한민국의 투자회사 4곳에서 ETF가 나올 예정입니다.

 

메타버스 ETF 상품이 나오는 증권사는 삼성증권, KB증권, NH증권, 미래에셋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시장의 수요를 반영하고자 나오는 것입니다.

 

삼성증권은 액티브 ETF를 준비하고 있고, 나머지 3개의 증권사에서는 패시브 ETF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한국거래소에서는 이 4종을 동시 심사 중에 있으며 이를 마무리하면 10월에는 국내 증권사를 이용해서도 메타버스에 간접적으로 투자할 수 있게 됩니다.

 

메타버스 ETF 투자 조심할 건 없을까?

 

메타버스가 아직 기술적인 측면에서 충분히 시장성이 있다고 판단되지 않습니다. 과거에 4차 산업혁명 때 3D 프린터나 VR기업에 많은 사람들이 투자했지만 아직까지도 크게 빛을 발하지 못하는 것처럼 메타버스라는 것도 그럴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VR기기를 직접 사용해본 사람들은 30분만 VR기기를 이용해도 어지러움증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아직 메타버스는 초보적인 단계라서 시장성이 검증되지 않았으며 비대면 시대가 끝이 나면 다시금 인기가 줄어들 거라는 의견도 많습니다.

 

메타버스 가상현실이 매력적으로 보이고 대세라고 하더라도 무조건 남들을 따라서 투자하는 것은 위험이 큽니다. 투자라는 것이 분명히 큰돈이 묶일 수 있고 때로는 손실이 날 수 있다는 것도 감안하고 투자해야 하겠습니다.